"내 번호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야겠다... 아기들이 죽는 거 보다는 나을 거 같았습니다."
2018년의 눈물,
그리고 뼈아픈 후회
2014년부터 제 딸아이의 출생신고를 마친 후, 가명과 모자이크 뒤에 숨어 조용히 활동해왔습니다. 딸아이가 자라며 상처받을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.
결정적 비극
2018년, 출생신고가 안 된 아기와 젊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. 한참을 울었습니다.
그 아빠가 내 전화번호만 알았더라면, 단 한 번이라도 통화했다면 그 아기는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이 저를 흔들었습니다.
그날 결심했습니다. 내 번호를 공개하고 단체의 이름을 내걸기로.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것이 먼저였기 때문입니다.